건선 증상과 원인
건선은 대표적인 만성피부질환으로 한번 걸리면 10~20년은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평생 재발 가능성을 안고 살아야 한다. 한 통계에 의하면 전인구의 약 1~2%가 이질환에 걸려 있으며 인구 10만 명 당 60명 정도가 매년 새로 이질환에 걸린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도 건선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선은 붉은 반점과 비늘처럼 일어나는 피부각질을 동반한 발진이 주로 압력이나 마찰을 받는 부위 즉 팔다리의 관절부위, 엉덩이, 두부 등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발톱 무좀과 유사한 변형이 손발톱에 나타나기도 하며 관절염이 발생 하기도 한다. 수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감기를 앓고 나서 혹은 약을 잘못 복용한 후 전신적으로 작은 반점이 갑자기 변지는 경우도 있다. 건선 환자들은 평소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주를 삼가고 때를 미는 등 피부에 과도한 자극과 마찰을 주는 행위를 금해야 한다. 건선의 원인은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최근에는 유전자와 면역학적 이상이 주된 연구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건선치료
건선 치료에 있어서 가장중요한 것은 치료방법의 효과가 아니라 치료 방법의 안전성이다. 최근 몇 가지 치료법이 국내에 도입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건선 치료용 연고인 부신피질호르몬 제제의 여러 단점을 보완한 비타민 D유도체 연고, 협대역자외선 B치료, 목욕광화확요법, 사이클린로스포린이다. 건선은 당뇨나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치료하는 질환이라기보다는 조절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이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의를 정하여 꾸준히 한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댓글